골프의 이해 (카페에서 가져온 글)
혼자 읽기 아까워 복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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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긴 글입니다.....
지루하거나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먼저, 진자운동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하나의 줄에 매달린 추가 ‘왔다 갔다’합니다...
그 힘의 근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중력의 힘이요..중력의 방향입니다'...
중력의 방향이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방향입니다...
실지, 줄에 추를 매달고 왼손으로는 줄의 끝을 잡고..오른손에는 추를 들어 같은 높이에서 떨어뜨려 봅니다..
줄이 ‘팽팽하게’ 당겨진 상태의 동일한 높이입니다....
어떠한 힘도 사용하지 않고 오른손의 추를 놓아줍니다...
추의 운동이 어떤 궤도를 가집니까?...
줄이 가지는 반지름에 의해 추는 원의 궤도를 그리게 됩니다....
즉,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힘이 작용되었는데....추는 원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진자운동을 하는 추의 결과만 보게 되면.....
보는 이로 하여금 상반된 해석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옆에서 옆으로 이동하는 힘 때문에 추가 왔다 갔다 하는구나...”라고
그러나 실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힘에 의해 왕복운동을 한다는 생각을 간과합니다...
골프스윙에서도 이러한 착각을 하지 않을까요?....
옆에서 옆으로 이동하는 힘에 의해 클럽헤드가 원을 그린다고?????????..
생각의 출발이 이러하다면..스윙은 힘들어집니다....
‘옆에서 옆으로’ 이동하는 힘은 초기부터 힘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 때문에...
톱에서부터 힘을 주기 시작합니다..
아뿔사~..후반에 써야 할 힘이 미리 소진되어서 스피드가 죽습니다...
그리고, 팔로스루가 안되고 닭날개가 된다구요??...
중심이 흐트러지고 쓰러지려고 한다구요??..
피니쉬가 안되고 스윙이 멈춘다구요??..
진자운동의 이치는 ‘높이에 따른 위치에너지’ 에서 발생하는 중력방향의 힘입니다...
양손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동작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양손이 옆으로 이동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왼팔이 지면으로 툭~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임팩트의 터치감이 좋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힘에 의해 매달린 추가 최저점에 도착하면...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도록...
줄이 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한 구심력의 힘과 내려오면서 생긴 원심력의 힘이 작용하여...다시 올라가는 궤도를 만듭니다...
올라가는 궤도가 또 원을 그리게 됩니다....
그 이유는 내려오는 힘에 의한 원심력 때문에 “자연발생적으로“...[옆으로]의 힘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매달린 추가 자의적인 힘을 가지고 옆으로 이동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추는 여전히 아래로 내려가려는 성질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줄이라는 매개체로 인하여, ‘옆으로’ 그리고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나타납니다...
힘이 발생되는 경로는....
[위에서 아래로...최저점 직전에서 옆으로...최저점을 찍고 다시 위로]...입니다
스윙에서 양손은 이렇게 움직여야 합니다..이것이 양손이 지나가야 할 ‘오직 하나의 길’ 입니다...
그러나 골프스윙에서 진자운동의 중력의 힘만으로는 비거리가 적어집니다.....
비거리를 더 내기 위해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해주어야 합니다....
어떤 구간에서 스피드를 높여야 할까요?
여기서 ‘그네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동일한 진자운동의 기초를 둔 그네의 움직임이지만,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발판을 굴러준다 는 것이지요..
이때가 스피드를 높이기 위한 힘의 사용이 됩니다...
발판을 굴러주는 시점이 '최저점 직전' 입니다....
그 지점에서 굴러주는 동작이 되어야...올라가는 구간에서 스피드를 얻습니다...아주 높이 올라갑니다..
스윙도 마찬가지이지요...
최저점 직전에 ‘옆으로’...나타나는 성질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힘차게 힘을 가합니다.....굴러주는 동작이지요
((굴러주는 동작을 하는 신체의 부위는 아래에서 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도록 하구요...))
자, 여기서 [변곡점]이라는 현상이 생깁니다...
진자운동이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또다시 위로....의 성질이 바로 최저점에서 방향의 급돌변 이라는...
변곡점이 생긴 것입니다...
만약, 스윙이 ‘옆에서 옆으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변곡점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저 양손이 하나의 원을 그리면서 지나갈 뿐이지요.....
“변곡점...방향의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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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이중진자의 이론" 이 시작됩니다......
양손까지가 진자운동을 하는 근위부입니다...
양손부터 클럽까지는 원위부입니다...
물론 손목의 조인트가 아주 원활해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방향의 급선회.....
원위부가 어떤 작용 때문에 튀쳐 나간다고 생각하십니까?...
쌍절권의 원위부가 철사줄로 연결되었는데..무슨 에너지로 튀쳐 나가도록 만들 것입니까?..
연결고리가 헐렁한데...어떤 힘을 가해야 합니까?...
바로, '방향의 급돌변이라는 근위부의 동작' 이 만드는 것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는데....이렇게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데...
원위부가 튀쳐 나가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하지요....
그리고 손목에 힘을 잔뜩 주면 오히려 방해를 하게 되겠지요....
튀쳐 나가려는 성질은 원위부의 결과입니다..
골퍼자신이 그렇게 튀쳐 나가도록 힘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손목을 캐스팅시켜서 인위적으로 만든다면 에너지의 흐름만 막는 역할이 됩니다...
여기서, 몇 년 전에 갑론을박했던...샤프트의 휨 성질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임팩직전 샤프트는 타겟방향으로 역C자가 만들어지는 현상과 지면으로 떨어지려는 보잉현상이 나타납니다..
골퍼자신이 그렇게 만들려고 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그립의 속도를 감속시키거나, 브레이크를 걸어서가 아닙니다...
자연의 힘이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바로, 방향의 급돌변에서 나타나는 ‘변곡점’ 이라는 것이 그러한 현상을 만든 것입니다...
자, 다시 쌍절권을 휘둘러 봅시다...
원위부가 아주 빠르게 휘둘려 지려면 근위부를 어떻게 움직여야 합니까?....
아주 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동작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른쪽으로 갔다가 잽싸게 왼쪽으로 당기고 또 다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쌩쌩~~ 움직입니다....아주 빠르게......
방향의 급선회에서 나오는 이차적인 성질입니다......
[골프스윙이 이중진자운동입니다]...
양손이 얼마나 빠르게 방향을 바꾸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오른 팔꿈치가 옆구리에 붙이는 동작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향의 힘입니다...
이어서 팔꿈치 아래의 팔뚝을 펼치는 동작 이 바로 방향의 급선회를 일으키는 변곡점이 됩니다...
오른팔로 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왼팔로는 방향을 바꾸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왼팔로 내리는 동작을 리드하고...방향을 바꾸는 동작은 오른팔이 주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때 돌변하는 방향은 왼 허벅지 지점을 향한...'비스듬한 옆으로’의 성질입니다....
스윙이 'U'자 형태가 되어야 하는 이유이지요....
왼팔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고 최저점을 찍으면, 다시 올라가는 성질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왼팔 하나만 가지고 스윙해도 이러한 변곡점을 가집니다....
그러나 왼팔 하나만 가지고는 스윙궤도의 밑면인 ‘U'자의 타원 형태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오른팔이 변곡점을 가지면서 ‘사선 옆으로‘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지요...
그네의 발판을 힘차게 굴러 줄 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오른 팔뚝의 역할 입니다...
위에서, 나중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겠다는 그네의 발판을 구르는 동작의 근원이 ‘오른 팔뚝’입니다...
오른팔이 왜, 파워이며 스피드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더 구체적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말해보겠습니다...
왜, 오른팔이 파워 라고 부르는지...
힘은 ‘하나의 방향’ 일 때 가장 시너지가 높아집니다...
줄다리기는 일렬로 서서 일직선으로 당깁니다...
동일선상에서 당겨야 힘이 커집니다....
동일선상????????????.....!!!!!!!!!!
‘샤프트의 평면’과 ‘오른 팔뚝의 평면’이 서로 일치되어야 한다는 팁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왼 팔뚝과 샤프트의 평면은 서로 다른 선상에 놓여있는 구조입니다....
왼팔로만 치시겠습니까?....
오른팔 플라잉 웨지가 중요하다는 말...킵 더 박스라는 말...'ㄷ'자를 만들라는 말....다 같은 뜻입니다..
샤프트의 평면과 오른 팔뚝의 평면을 일치시키는 동작 이 숨어있습니다...
동일선상에 놓인 팔뚝으로 주도하면....샤프트가 더 스피드를 내게 되는 구조 입니다...
이중진자의 원리에 의해 튀쳐나가려는 샤프트를 '슬쩍~' 뒤에서 거들어주기만 해도..
튀쳐나가는 성질은 아주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내려가는 그네 뒤에서 슬쩍~ 거들어주기만 해도 그네는 아주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변곡점이 없는 스윙은 힘만 들뿐...여러가지로 비생산적인 동작이 되며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이중진자의 원리가 바로 ‘근위부의 방향 급선회’로 생기는 결과물 입니다...
일전에 양팔과 손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해 긴 글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삼각형유지가 왜 중요한지 언급 드렸습니다...
양손은 양어깨를 벗어나지 않는 ‘상하운동’이라고 열변을 토한 적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제목만 ‘이중진자운동’으로 해석만 다르게 표현한 글입니다....
똑같은 원리입니다....
다운스윙 초기에 슬랏하라....클럽의 무게로만 떨어뜨려라..중력의 힘으로 떨어뜨려라...는 뜻이 바로..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힘의 원천' 이라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팔로스루에서 힘을 쓰는 구조가 바로 [미는 힘]입니다.....
‘몸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동시에 위로’ 향하는 동작이 [미는 동작]입니다...
굳게 닫힌 현관문을 무의식적으로 ‘밀어서’ 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기는 동작은 힘만 더 들 뿐.....문이 열리는 효과는 미는 힘에 비해 약합니다.....
활짝~ 열려면, 힘차게 '밀어야' 합니다....
다운스윙초기에 힘을 왜 씁니까...아껴두었다가...몸의 중심에서 일치된.. 오른팔이 옆구리에 밀착된 시점에서..
팔뚝을 펼치는 동작이 미는 동작입니다....
스윙어는 당기는 힘으로 문을 여는 동작이고, 히터는 미는 힘으로 문을 여는 동작이라고 보시면 엇비슷합니다..
체중의 실림이 조금 달라야 하고...압력점도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스윙의 올바른 궤도]가 샷을 좌우합니다...
올바른 궤도는 바로 '변곡점을 가지는 궤도'라는 뜻입니다....
단순하게 휘두르는 궤도가 아닙니다..원을 그리는 궤도가 아닙니다...
위에서 아래로..그리고 안에서 바깥으로..가 올바른 궤도입니다......
급돌변하는 요소는 오른 팔뚝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팔뚝을 펼치는 것과 함께...몸통의 '풀림회전방향'이 급돌변 시켜줍니다...
그리고 '체중을 순간적으로 왼발로 실어주는 동작'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신체의 여러 가지 부위가 합세하는 것이 [타이밍]이겠지요...
(타이밍은 다음 기회에.......)
U자 스윙은 '두 번의 변곡점' 을 가지는 모양입니다...
후반의 변곡점의 역할로 피니쉬가 단숨에 이루어지는 안정감을 유도합니다...
자신의 몸은 그기에 순응하면 멋진 피니쉬를 얻습니다...
백스윙 톱에서도 이러한 변곡점이 생기는 지점입니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는 최대한 이중진자의 원리가 나타나지 않도록 급돌변하는 힘을 자제해야 하겠지요...
힘을 완전히 빼주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제로의 힘]..
잘 저장된 코킹으로 인해, 임팩직전에서 이중진자의 효과를 보아야 합니다....
톱에서 양손의 힘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꾸면..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이러한 이중진자의 성질이
원하지 않는 구간에서 발생되어 임팩트를 망치게 됩니다...
옆구리를 구겨놓고...슬랏하고...제로의 힘으로 떨어지는 동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간입니다...
이러한 양손의 '올바른 궤도' 만 완성시켜놓으면.....
지금까지 구구절절이 언급한 내용들은 잊으셔도 됩니다...
진자운동이고, 이중진자운동이고 전부 잊으셔도 됩니다...
골치아프게 연구하고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궤도대로 양손과 팔이 하나의 길 로 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유유히 즐기면 됩니다.....
'시간 남으시면'....숏게임의 감각유지에 투자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몸통과 하체는 어떻게 써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회되면 또 올리지요......
방향의 선회로 인한, ‘급돌변’을 이용한 이중진자원리의 유사한 사례를 볼까요?....
도리깨질...내려오던 양손의 방향을 위로 급돌변 시킬 때, 빠르게 튀쳐 나갑니다...
젖은 수건 튕기기....전방으로 향하던 손동작이 다시 당기는 동작으로 급돌변 시킬 때, 쫙~하고 소리를 냅니다..
줄에 달린 추....최고의 속도를 내는 순간은 손의 빠른 원운동보다 급돌변하는 직선왕복운동을 할 때입니다..
높이뛰기...도움닫기의 직선 방향에서 위로 쏟구치는 급돌변의 발판 굴림으로 몸이 허공에 튀쳐 떠오릅니다..
멀리뛰기...도움닫기의 직선 방향에서 사선 위로 쏟구치는 급돌변의 발판 굴림으로 몸이 멀리 튀쳐 나갑니다....
외도 일상 속에서 여러 가지 사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