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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1일차

kostar_kr@daum.net 2013. 10. 12. 06:49

산업기술대학내 기숙사건물 6층,

스크린 을 겸한 실내골프연습장에 가입했다.

3개월 회비 150,000원, 레슨비 십만원

선생님은 "이종삼 세미프로" 보통 연습장엔 티칭프로인데 이곳은 과거 실외 네트장에서도 헤드코치였던 분이었다고 엄청 치켜세운다.

 

금요일이라 월요일부터 하겠다고 했는데 거의 막무가내로 오늘부터 아예 운동하고 가시라고 누군가 쓰던 신발과 장갑을 가져다 준다.

떠밀려 연습장에 들어와보니 몇사람 연습하고 있고 곧바로 이프로의 가르침이 시작된다.

 

먼저 라켓없이 다리는 11자로 어깨높이 만큼 벌리고

엉덩이를 뒤로빼고

허리는 곧게 펴서 앞으로 숙이고

무릎은 아주 조금만 굽힌다.

(옆에서 사년구력 아저씨 왈 "허리는 많이굽힐수록 좋아요!" 라고 한다.)

 

그상태에서 팔을 손바닥을 붙인채 곧게 펴고 몸통과는 공두개정도 간격으로 유지하여 좌우 흔들기를 한다.

하체는 가능한 고정 상체는 팔간격을 유지한채 좌우로 그리고 팔은 라켓을 앞 뒤로 공을 치는것처럼 흔드는 연습을 한다.

여기서 몸통은 회전하지만 팔은 직선으로 굽힘없이 최대한 내밀어서 한다.

 

드디어 라켓을 이프로가 가져온다.

칠번 아이언!

그립 잡는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왼손은 생명선과 손가락이 만나는 지점에 끼고 오른손은 손가락 둘째마디에 넣고 나는 손가락이 기니까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쪽검지위에 얹었다.

그리고 오른손검지는 역시 방아쇠 담기듯하고

 

자 이제 볼 없이 라켓을 좌우로 왔다갔다,

중앙 올때는 처음 어드레스 자세 데로 그리고 양팔은 항상 곧게,

여기도 통과!

 

이젠 공을 때려본다.

공이 있는 지점을 스윙궤도가 통과할뿐 공 자체에 임팩은 필요없다.

부드럽게 일정간격을 유지하는게 가장 좋다.